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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3명 사망, 49일 만에 또 사고

카카오아이 2026. 3. 23. 18:37

경북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정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달 발전기 붕괴 사고에 이어 49일 만에 또다시 발생한 인명 피해 경위와 안전관리 문제점을 정리했습니다.

  • 영덕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19호기에서 화재 발생, 작업자 3명 전원 사망
  • 발전기 날개 균열 수리 작업 중 화재 발생 후 인근 야산으로 확산
  • 지난달 2일 발전기 붕괴 사고 이후 49일 만에 또다시 중대 사고 발생

 

경북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정비 작업 중이던 풍력발전기에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3일 오후 1시 11분께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19호기에서 불이 나면서 인명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이번 사고는 지난 2월 2일 같은 단지에서 풍력발전기 기둥이 넘어진 지 49일 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3명 사망, 49일 만에 또 사고

 

화재 발생 및 초기 대응

 

23일 오후 1시 11분쯤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 일원에 설치된 풍력발전단지 19호기에서 화재가 시작됐어요. 화재는 풍력발전기 프로펠러, 즉 날개 부위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풍력발전기 유지·보수업체 소속 직원들이 날개 균열 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강풍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인접 산림으로 확산되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명 피해 현황

 

이번 화재로 40대 남성 2명과 50대 남성 1명 등 총 3명의 작업자가 숨졌습니다. 초기에는 1명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2명이 연락 두절 상태로 실종됐었는데요.

 

실종됐던 2명은 풍력발전기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고, 이후 수색 작업 끝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풍력발전기 공급 및 유지보수 업체 소속 직원들이었어요.

 

 

구분 내용
사고 발생 시각 2026년 3월 23일 오후 1시 11분
사고 장소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19호기
화재 발생 지점 풍력발전기 날개(프로펠러) 부위
사망자 수 3명 (40대 2명, 50대 1명)
작업 내용 풍력발전기 날개 균열 수리 작업
2차 피해 인근 야산으로 화재 확산

 

이슈 분석 및 배경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3명 사망, 49일 만에 또 사고

 

49일 전 붕괴 사고와의 연관성

 

이번 화재가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같은 단지에서 불과 49일 전인 2월 2일에도 중대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풍력발전기 기둥이 넘어져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있었어요.

 

이번 화재가 발생한 19호기는 그 사고 이후 재가동을 위해 정비 작업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 두 달도 채 안 된 시점에서 정비 작업 중 또다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노후 설비 관리와 안전 점검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요.

 

풍력발전기 안전관리 공백 논란

 

영덕 풍력발전단지의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고소 작업이 필요한 풍력발전기 정비 작업의 특성상 안전 장비와 비상 대피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데요.

 

풍력발전기는 보통 지상에서 100m 높이에 설치되는 시설이라 화재 발생 시 대피가 극히 어렵습니다. 이번 사고에서도 작업자들이 발전기 내부에 고립되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요.

 

 

화재 진압 및 수색 작업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3명 사망, 49일 만에 또 사고

 

경북소방본부는 사고 신고 직후 소방 헬기와 소방대원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화재는 풍력발전기에서 시작됐지만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산불로 확산됐는데요.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한 공중 진화와 지상 인력을 통한 진압 작업을 병행했어요. 화재 진압과 동시에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진행됐고, 발전기 내부 접근이 가능해진 후 안타깝게도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 인근 도로는 통제됐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조사에 착수했어요.

 

 

향후 전망 및 대책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3명 사망, 49일 만에 또 사고

 

사고 원인 조사 및 책임 소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정비 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나 전기적 결함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발화 지점과 경위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에요.

 

특히 49일 전 사고 이후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정비 작업 시 안전 수칙이 준수됐는지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풍력발전 시설 전반 안전 점검 필요성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 풍력발전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이 요구되고 있어요. 특히 노후화된 발전기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고소 작업 시 비상 대피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1. 노후 풍력발전기 긴급 안전 점검 실시
  2. 고소 작업 시 비상 대피 장비 의무화
  3. 정비 작업 안전 매뉴얼 재정비
  4. 화재 감지 및 초기 진압 시스템 보강
  5. 작업자 안전 교육 강화

 

 

맺음말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재생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숨진 작업자 3분의 명복을 빕니다.

 

짧은 기간에 같은 장소에서 반복된 사고인 만큼, 이번 사고를 계기로 풍력발전 시설의 안전 기준이 전면 재검토되길 바랍니다.